기획 의도

다르게 감각하는 새-상은

기후위기와 급속한 도심화로 터전을 잃고 도심 속에 인공 조성된 공원이나 변두리로 내몰린 것도 모자라 인공구조물(도로・방음벽・유리창 등)에 목숨을 잃는 야생조류의 생물다양성을 보존하기 위해 기획된 시민 참여 교육 프로그램입니다.

광주광역시에 거주하는 모든 이들을 '시민'이라고 부른다면, 오랜 시간 광주광역시 일대에 터를 잡고 살아온 새(야생조류)들 역시 광주광역시 '시민'이자 우리의 '이웃' 아닐까요?

다르게 감각하는 새-상은 ‘너무 흔해서 잘 보려 하지 않았던’ 새들을 이전과 다른 시선으로 바라보고, 다르게 감각하며 참여자가 자발적으로 인간과 동물, 인간과 자연 간 관계를 회복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나에게서 너에게로 향했던 연대의 마음이 새(야생조류)를 시작으로 지역 안팎에 거주하는 야생동물, 더 나아가 느끼는 모든 존재로 확장되기를 소망합니다.

목적

  • 1광주광역시 시민들이 야생조류 유리창 충돌 문제에 관심을 가지게 유도함으로써 자발적인 시민 참여 모니터링 진행・독려
  • 2광주광역시 시민의 생태감수성 함양 기후위기와 급속한 도심화로 터전을 잃고 변두리로 내몰리는 야생동물과의 공존 방법을 논하는 자리 마련
  • 3광주광역시 시민들의 인간중심주의 사고를 전환하여 인간과 동물, 인간과 자연 간 관계 회복에 힘쓸 수 있는 전지구적 시민으로 양성